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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을 되돌아보니 테마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광기'에 가까운 쏠림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매매를 복기하다보니 뇌동 매매한 종목은 여지 없이 손실이 났고,

차분히 계획한 대로 매매한 종목들은 한결같이 수익이 났더라구요.

 

계획없이 뛰어든 종목들은 사실상 도박이기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세력 형에게 한 번만 올려달라고

기도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반! 성!

(반성끝)

 

2023년 8월 22일 시장 복습

8월 22일 장에서는 맥신 대장주였던 휴비스는 0%로 보합을 찍고,

초전도체 대장주인 신성델타테크는 다시 30%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하루만에 입장이 역전됐네요.

 

이거이거.. 이제 둘 다 오버나잇은 위험합니다.

종가베팅하기 전에 꼭 분봉차트와 거래원 분석을 하셔야 합니다.

 

차트, 관심, 재료, 세력의 4박자가 맞아야 급등이 나오는데요.

 

신성델타테크는 22일~24일 열리는 한국저온초전도학회 학술대회에서

2일차인 23일 일정 종료 후 LK-99에 대한 비공식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재료가 있었습니다.

재료로서 빈약한 감이 있지만 가뭄에 단비 내리든 시장에서 재료로 인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성델타테크는 오늘 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증권 창구 세력이 종가까지 홀라당 다 팔고 나갔습니다.

다시 해석하면 '오늘 상승의 주체'가 사라졌습니다.

 

차트, 관심, 재료, 세력 관점으로 정리해봅시다.

차트 : 신성델타테크의 차트는 고점에서 살아있습니다.

관심 : 장 중 상위권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재료 : 재료는 빈약하고 내일 장 종료 후 소멸합니다. 물론 내일 비공식간담회에서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새로운 재료가 됩니다. 그런데 좋은 이야기 나올 것이 현상태에서는 없습니다. 검증 일정 정도가 생명연장의 재료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력 : 22일 상승을 주도한 세력은 지금은 나가고 없습니다. 내일 들어올지 안들어올지는 아직 모릅니다.

 

이거이거.. 종가베팅하는게 맞습니까?

내일 떨어진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지 '모른다'는 것이죠.

발을 담그더라도 내일 상황봐서 단타로 담그는게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 8월 22일 관심종목

1)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다음 금융 - 국내주식 - 스마트레이더시스템 8월 23일 5분봉 차트

 신규 상장주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레이더 제조회사입니다. 자동차용과 비모빌리티용을 다 개발하고 있습니다.

보호예수제외 유통가능물량이 대략 390만주로 급등 기대를 모았던 주식입니다.

시가총액 약 1200억이지만 유통가능물량만 따지면 8000원에 390만주면 대략 312억, 1만원으로 시작해도 390억이니까요.

 그런데 오늘 시가부터 100%급등하여 시작해서 시작부터 대신증권 창구에서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관심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는 거래원때문입니다. KB증권 창구에서 장초반부터 계속해서 주식을 매입하는 세력이 있었거든요.

장초반부터 일찍이 진입한 이 분은 시작부터 물려버린건지, 가격 따윈 상관없는건지 알 수없지만 지속적인 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매수는 장종료까지 계속되었는데요. 놀랍게도 그 물량이 110만주에 육박합니다. 전체 주식의 7.4%, 유통가능물량의 28%를 하루만에 산건데요. 130억~140억 정도는 매수한 것 같아요.

지켜보면서 저도모르게 '뭐지? 회사를 사려고 그러나?'라는 혼잣말이 나왔습니다.

결국 시간외단일가에서 +9.93% 마감하면서 시간외 상한가 마무리하였습니다.

당분간 이 종목을 살펴보는 것이 공부가 될 듯합니다.

 

2) 인벤티지랩

다음 금융 - 국내주식 - 인벤티지랩 일봉 차트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기반 비만치료제를 개발중인 기업. 한 번 주사로 최대 2개월까지 약효과 유지된다는 초기연구결과 발표이후 급등했습니다. 내일 상황에 따라 역사적 신고가 당일 돌파매매가 가능합니다. 초보는 촉수엄금.

 

3) 경농

다음 금융 - 국내주식 - 경농 일봉차트

전저점 근처에서 바닥 잡는지 확인 필요


요즘 방문자수도 늘고 지인들도 많이 찾아오면서

투자에 도움 받았다며 감사 인사 전해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주식 잘하면 주식해서 돈 벌지 귀찮게 글은 왜 쓰냐는 분들도 계신데,

주식을 만족할만큼 잘하지 못해서

글을 쓰는 것이 본인의 뇌동매매를 막아주고 공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광고 수익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수익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방문수와 광고수익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어서요.

 

그래도 글을 쓰는데는 작은 원동력이 되긴합니다. 

뼛속까지 자본주의에 물든 저는 귀찮을때도

'야 그래도 받은게 있는데 써야지'라는 마음을 가집니다.

 

유입경로를 보면 최근에는 즐겨찾기해놓고 바로 와주시는 분들도 늘어난 것 같아요.

어떻게 오셨든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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