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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정부의 석유 개발 야심 찬 도전과 씁쓸한 실패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정부는 동해 유전 개발을 목표로 탐사 시추를 진행했지만,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대왕고래 프로젝트에서 추가 시추는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에 대한 사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내 에너지 자원 개발의 현실과 문제점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합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정부는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았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당시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한국이 새로운 에너지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죠.

하지만 이번 1차 탐사 시추 결과, 결정적인 탄화수소 가스 포화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쉽게 말해, 석유와 가스가 존재할 수 있는 지층 구조는 확인되었지만, 실제로 경제성이 있을 만큼의 자원이 매장되어 있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결국 정부는 추가 시추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과대평가된 석유 매장량, 그리고 사과

더 큰 논란이 된 것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40억 배럴'이라는 석유 매장량 예상치입니다. 이는 당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하는 규모로, 국민들에게 엄청난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과를 통해 이 수치가 실제 경제성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정무적 영향이 개입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탐사 실패를 넘어 정부의 발표가 지나치게 과장되었음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에 대해 전 석유공사 고위 임원은 "단순한 탐사 실패가 아니라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관련자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향후 전망은?

정부는 이번 시추 결과를 토대로 남은 유망구조 6곳에 대한 탐사 오차를 보정하고, 추가적인 가능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시추 사업이 사실상 동력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최경식 교수는 "돈이 되는 가스가 채워져야 탐사 후 생산이 가능한데, 현재는 경제적 가치가 없는 저류층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탐사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설령 남은 유망구조에서 경제성이 확인되더라도, 비용 대비 이익이 얼마나 날지 분석하는 채산성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탐사가 이뤄진다 해도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의 무리한 발표, 신중한 에너지 정책이 필요할 때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실패는 단순한 석유 탐사 실패를 넘어 정부 정책 발표의 신뢰성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과도한 기대감을 조성하는 발표를 했고, 결국 결과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국가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현실성이 부족한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국가 자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보다 신중하고 현실적인 에너지 개발 정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실패가 단순한 탐사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보다 신중하게 설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대왕고래 관련주의 전망

1. 한국ANKOR유전

 

시총이 가벼워서 가장 변동성이 큰 한국ANKOR유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주식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치'가 없는 주식입니다. 이미 가지고 프로젝트는 모두 청산해서 배당하고 껍데기만 남아있는데 이런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것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289원을 깨고 내려가면 다음은 200원, 130원까지 하락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신규진입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계신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40원까지는 반등할 가능성도 있어보이기 때문에 반등을 노려 손절을 하거나, 재빨리 손절하고 다른 곳을 보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회사자체가 기반이 없어서 버티기가 힘듭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회사는 투자를 하지 맙시다.

 

2. 화성밸브

화성밸브는 7000원에 지지선, 9000원에 저항선이 있죠?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완전 무산되고, 조기대선으로 넘어가서 동해 석유탐사가 완전히 정지된다면 지지선을 깰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지지 및 반등을 잘 노려서 탈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타기 후 본전 매도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손절 후 재진입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2-1. 화성밸브는?

화성밸브는 배관용 밸브 전문 제조업체로, LPG 용기용 밸브, 플랜지 볼밸브, 매몰 용접형 밸브 등 가스 및 화학약품 공급·차단용 밸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품질과 환경 경영을 철저히 하기 위해 ISO 14001, ISO 9001 인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87년 설립 이후 25년 넘게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절연볼밸브 관련 특허뿐만 아니라 EM, ISO, APY, CUL, CE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밸브 제조에 필요한 황동봉, 스테인리스 주물, 닥타일 주물 등 주요 원재료는 에이치에스테크(주), (주)에스케이엠씨, 평강정밀(주) 등 신뢰할 수 있는 협력사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생산 공정은 본사 공장을 포함해 2, 3, 4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며, 밸브 가공 전용기, 선반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어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부 품목은 완제품으로 매입해 판매하지만, 그 비중은 연간 10~15% 수준으로 크지 않습니다.

가정용을 비롯해 화학, 석유, 가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밸브를 생산하며, 나사식 밸브, 플랜지식 밸브, 절연밸브 등의 제품을 전국 350여 개 대리점과 33개의 도시가스사 배관업체를 통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LPG용 밸브는 LPG 충전소 및 제조업체에 직접 납품하고 있습니다.

미국, 러시아, 중동 지역에도 수출하고 있으나, 현재 수출 비중은 5% 미만으로 크지 않습니다.

 

3. 한국가스공사

지지선을 이미 뚫고 내려갔습니다.

다만 31500원부근에서 머무르다가 갭을 준 뒤 물량을 처분하려는 세력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무조건 이번 반등에서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1. 한국가스공사는?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공기업으로 테마의 주체가 되는 회사입니다. 천연가스를 도입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해외 천연가스 생산지로부터 LNG를 도입하여 전국 배관망과 탱크로리 등을 통해 국내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로 가스를 공급합니다. 그리고 국내 가스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 자원개발 및 LNG 생산 사업 등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탄소중립 및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맞아 LNG 벙커링, 해외 Gas to Power, 냉열 등 신규 LNG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는 전망이 어둡습니다. 신규진입 자체는 비추입니다.

물려계신분들은 아직 탈출하지 못한 잔류 세력들이 마지막 반등을 줄 때를 노려 잘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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