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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는 보조지표의 도움을 받아서 주가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Parabolick SAR(Stop and Reverse), 줄여서 PSAR는 추세 패턴을 의미하는 지표로서 '왼쪽 무릎에서 사서 오른쪽 어깨에서 판다'를 위한 지표입니다.

 

오늘은 Parabolick SAR의 의미와 응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PSAR의 의미

모든 주가는 오르고 내리고의 등락을 반복하죠? 이때 쭈욱 내리거나, 쭈욱 오르는 추세를 만드는데요. PSAR은 이 추세의 경계를 '포물선(Parabolic)'으로 나타내고 포물선을 통과하면 추세가 바뀐 것으로 해석합니다.

하락포물선 상승포물선

직전 고점에서부터 내려오던 PSAR 포물선을 상승 돌파하면 이제 추세가 상승으로 바뀐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반면 직전 저점에서부터 올라오던 상승포물선을 하락 돌파하면 이제 추세가 하락으로 바뀐다는 의미로 해석되죠.

 

실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위 차트는 삼성전자의 2022년 8월~2022년 12월 일봉 차트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보시죠.

주가가 하락추세를 그리며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봉 캔들 위쪽으로 주황색 점이 보이시죠? 이것이 PSAR 지표입니다.

주황색 점들이 차례로 내려오는 것이 포물선처럼 그려집니다. 이것이 하락 포물선입니다. 하락 포물선이 그려지는 중은 약세 패턴, 즉 하락 추세로 해석합니다.

그러다가 빨간색 원 표시 부분에서 주가가 하락 포물선을 상승돌파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PSAR지표는 캔들의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위쪽으로 상승포물선을 그리게 됩니다. 상승 포물선이 그려지는 중에는 강세 패턴, 즉 상승 추세로 해석합니다.

이처럼 PSAR은 추세 전환을 잡아내는 보조지표로서 의미를 가집니다.

 

PSAR 응용방법

 

쉽게 말해 PSAR이 캔들의 아래쪽에 있으면 상승 추세, PSAR이 캔들의 위쪽에 있으면 하락 추세입니다.

 

위 그림에서는 하락추세를 은색, 상승 추세를 금색으로 나타내보았습니다. 주식 유튜버인 주식단테의 경우 이렇게 점선 대신 필드값을 주어 금밭은밭 지표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아마 다른 지표들을 점선으로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혼동을 막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설정하면 PSAR 자체의 가격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PSAR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는 점선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요. PSAR을 상승 돌파할 때를 왼쪽 무릎으로 해석하여 매수하고, PSAR을 하락 돌파할 때 오른쪽 어깨로 해석하여 매도하게 됩니다.

 

너무 쉬운것 같죠? 문제가 있습니다.

위 차트는 삼성전자의 2023년 4월- 5월 일봉 차트입니다.

하락 포물선을 상승 돌파하여 매수했으나 추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손절을 보게 되는 케이스입니다.

종가로 계산하면 3%정도 손절이네요.

 

왜 이런 걸까요? 

바로 이 구간이 횡보구간이기 때문입니다. PSAR은 상승기와 하락기에서는 끝내주는 지표가 되지만, 횡보구간에서는 고점에서 사서 저점에서 팔게 만드는 엉터리 지표가 됩니다. 

즉, 추세 지표이기 때문에 추세가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서 PSAR은 보조지표입니다. PSAR만 보고 투자해서 수익이 났으면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투자자가 이 정도면 주가가 저점에 도달한 것 같다고 판단하는 구간에서 추세 전환에 대한 판단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혹시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명확한 손절라인(하락 포물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추세 판단은 주가 이동 평균선으로 하시되, PSAR을 양념처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일전에 설명 드렸전 이평선을 활용한 중장기 스윙법에 PSAR을 첨가하셔서 공부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이평선 스윙 잘하는 방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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