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7일 2차전지 기업 급락, 낙주매매 개념과 차트 설명

 

안녕하세요. 7월 27일 장 마무리 잘하셨나요?

 2023년 7월 27일은 광란의 2차전지 파티가 급하게 마무리되고, 에코프로와 포스코에 빨려들어갔던 돈이 그동안 소외받았던 기업들에 뿌려지는 형태였습니다.

 

 2차전지의 미래를 믿고 장기 투자하는 사람들도 흔들릴만큼 등락률이 컸기때문에 차익실현도 꽤 있었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에코프로 계좌 수익이 30억이었던 사람도 3일 사이에 수익이 45억이 됐다가, 다시 30억이 되면 흔들리지 않을까요?

 

 아직 굳건히 남아있는 장기 매물도 있어보입니다만 단타 세력들은 대부분 빠져나간것 같습니다. 문제는 고점에서 물려있는 개인투자자들인데... 낙주매매 하는 세력들때문에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낙주매매 개념

낙주매매는 떨어지는 주식을 사서 수익을 내는 매매법을 말합니다.

위 차트를 보실까요?

기업이 급락하면서 한번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위아래로 파동을 그리며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파동에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습니다. 

1. 호가창에서 전저점 근처에 매수잔량이 쌓입니다.
2. 매수잔량의 든든한 물량을 보고 물린 투자자들이 물타기를 시전하거나 기회를 보던 투자자들이 신규 진입합니다.
3. 살짝 버텨주는척 하더니 그대로 전저점을 깹니다.
4. 능숙한 개인투자자들이 손절합니다. 하락이 가속됩니다.
5. 전저점을 깨고 2~3분정도 회복될 기미 없이 계속 하락하면 그때서야 패닉셀 물량이 나옵니다. 하락봉에서 거래량이 터집니다.
6. 하락호가에 넓게 퍼져서 받아먹던 낙주매매 세력들이 순간적인 힘으로 주가를 끌어올립니다. 이 속도가 너무 빨라서 패닉셀한 투자자가 다시 진입하려면 자기가 판 가격보다 비싸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7. 양봉을 확인한 낙주매매 개인투자자들이 덤벼듭니다. 언제든 손절할 준비를 하면서 위로 치면서 매수합니다.
8. 전저점이나 15분 이평선 등을 돌파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진입하고픈 강렬한 욕망을 느낍니다. 그대로 말아올릴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열 명 중 일곱, 여덟은 넋놓고 매수버튼을 누릅니다.
9. 낙주매매 세력이 도망갑니다. 경험많은 낙주 투자자들은 큰 욕심 부리지 않고 1~2분안에 매도합니다. 올랐던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하락합니다.

다시 1번... 호가창에서 전저점 근처에 매수잔량이 쌓입니다.

 분봉상 저점을 갱신하면서 차익을 빨아먹고, 고점은 들어올려주지 않기 때문에 물타기라도 한 개인투자자들은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게 됩니다. 손절이 안되는 분은 제발 물타기라도 하지 마세요...

 

 낙주매매에 대한 개념을 잘 알고 있으면 낙주매매로 수익을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1)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이 되고

2) 기계적인 손절이 되고

3) 거래량과 호가창의 흐름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낙주매매는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한 순간에 패가망신하는 어려운 매매법이기도 합니다. 천상계 스켈핑 영역이니만큼 낙주매매를 익히려는 분들도 소액으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익히시길 바라겠습니다.

 

금포의 대현자였습니다. 주식에 대한 다양한 글 적고 있습니다. 블로그 이곳 저곳 보시면서 주식투자에 도움되는 정보 가져가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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